네이버는 3년여간 서비스해 온 ‘네이버 모바일 구버전’을 3월 31일 종료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신 버전은 31일부터 자동 전환돼 구버전 이용자에 제공된다.

네이버앱 모바일 신버전 / 네이버앱 화면 갈무리
네이버앱 모바일 신버전 / 네이버앱 화면 갈무리
네이버는 2019년 네이버앱 개편 이후에도 기존 메인 화면에 익숙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약 3년여간 새로운 메인과 기존 메인을 함께 서비스해 왔다. 구버전은 뉴스 헤드라인이 전면에 자리잡은 방식인 반면 신버전은 구글처럼 검색창만 메인 전면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2022년 3월 기준 약 99% 사용자가 네이버 신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모바일 앱·웹 이용자는 3월31일부터 네이버 검색 기술과 인공지능(AI) 툴이 담긴 '그린닷'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받는다.

정경화 네이버앱 책임리더는 "네이버앱은 쇼핑 콘텐츠 추천, AI 기술을 강화한 그린닷, 편의성이 뛰어난 오프라인 결제 등 새로운 사용성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나와 내 일상에 더 밀착한 네이버앱을 통해 사용자에 더 나은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