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자회사인 네오핀은 베리파이바스프(Verify VASP)와 트래블룰 솔루션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거래 정보 기록을 의무화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이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기술개발사로 참여한 기업이자 트래블룰 솔루션 명칭이다. 네오핀은 베리파이바스프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하고 솔루션 고도화와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핀 관계자는 "네오핀 지갑은 KYC(고객확인제도) 선제적 도입 및 솔루션 사용 등 트래블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외 대형 거래소에서 보다 손쉽게 네오핀 지갑으로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