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새로운 요금제 테스트에 나섰다.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같은 가구원이 아닌 이용자의 경우 최대 2명까지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한명 당 추가되는 요금은 칠레 2380페소(약 3600원), 코스타리카 2.99달러(약 3600원), 페루 7.9솔(약 2600원)이다.
쳉이 롱 넷플릭스 제품혁신책임자는 "넷플릭스 계정 공유는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며 "다른 가구 간 계정 공유가 이뤄지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훌륭한 시리즈와 영화에 투자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버지는 해당 기능 도입은 넷플릭스가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