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편의점 CU 새 결제수단으로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점포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미래에셋페이 도입을 준비해왔다. 미래에셋페이는 NFC 기술을 이용하는 아이폰에 특화된 결제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앱만 다운 받으면 기존 신용카드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편의점 CU가 아이폰 특화 NFC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아이폰 특화 NFC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 BGF리테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CU의 전체 결제 중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7.5%, 2020년 10.2%, 2021년 14.6%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4월중 전국 1만6000여 점포에 NFC 태그 스티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희 BGF리테일 마케팅팀 담당은 "그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이제는 전국 CU 점포에서 미래에셋페이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