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창립 31주년을 맞은 교촌은 지난해말 기준 133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2020년 폐점 수도 한 곳에 불과했다.

교촌치킨 망원2동점. / 교촌F&B
교촌치킨 망원2동점. / 교촌F&B
폐점률 0%의 성과 바탕에는 교촌의 상생 경영이 크게 자리한다. 교촌은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친다. 가맹점 한곳 한곳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하며, 가맹점 성장이 본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립했다.

교촌은 외형 확대에 치중하기 보다, 가맹점의 질적 성장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 힘써왔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지난해 매출 5000억원 돌파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단순히 폐점률 0%라는 수치에서 더 나아가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속성장하며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31년간 교촌이 지켜온 상생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