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22일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24일 오픈 8주년을 맞이한다고 알렸다.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3월 오픈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2014년 출품대수 2만5000대를 기록했고, 2021년 기준 5만1000대를 기록해 2배이상 성장했다. 2021년에는 77.3%의 낙찰률을 기록해 경매 차량 4대중 3대 이상이 낙찰되는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의 롯데오토옥션 외관 / 롯데렌탈
롯데렌탈의 롯데오토옥션 외관 / 롯데렌탈
친환경 중고차 매각도 성장했다. 2019년 436대였던 친환경 중고차 매각은 2021년 기준 1249대로 늘어나 3배가까이 확대됐다.

롯데렌탈은 최근 정부의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이 확정됨에 따라, 중고차B2C 플랫폼 사업도 준비 중이다. 중고차 장기 렌탈, 경매 대행 등으로 시장 투명화에 기여하고, 경매 회원사의 차량 중개 서비스로 매매상사와 상생을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부문장 상무는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 투명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해 소비자의 편익 확대에 업무 역량을 집중해 2022년 하반기 B2C 중고차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점유율 10%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