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플랫폼은 단순 중개자 역할을 넘어야 한다."

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서울대 교수)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 1회 웨비나’에 참석해 커머스플랫폼과 셀러, 소비자간의 공생을 강조했다. 특히 커머스플랫폼이 셀러, 소비자 등 참여자와의 공생을 통해 균형잡힌 생태계를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이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1회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IT조선DB
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이 ‘2022 온라인유통산업 제1회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IT조선DB
추 회장은 인사말에서 쿠팡, 지마켓글로벌 등 커머스플랫폼을 ‘디지털화된 종합시장’으로, 커머스플랫폼 생태계를 참여자들 간 공생 생태계로 설명했다. 그는 "커머스플랫폼 생태계는 플랫폼 사업자와 셀러, 소비자 모두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는 구조"라며 "공생 없는 성장은 생태계 전체의 소멸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추호정 회장은 커머스플랫폼의 성공 비결 또한 셀러, 소비자 등 참여자와의 공생을 꼽았다. 그는 ‘셀러, 소비자와 유연한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를 플랫폼 사업자가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언급했다.

2022 온라인유통산업 웨비나는 IT조선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유통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온라인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회 웨비나는 ‘온라인쇼핑 플랫폼의 셀러 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주제로 진행했다.

노수아 기자 ahh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