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4일 랜드로버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007 시리즈 스턴트 드라이버 마크 히긴스와 코 드라이버 클레어 윌리엄스와 함께 26일 노스 웨일스에서 개최되는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에 참가한다.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 기념해 특별 디자인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샐리카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 기념해 특별 디자인된 올 뉴 디펜더 스페셜 샐리카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크 히긴스는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에 3차례 오른 007 시리즈의 스턴트 드라이버다.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 ‘노 타임 투 다이’ 등 총 4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 참여했다.

랜드로버는 40년 이상 007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1983년 ‘옥토퍼시’에 레인지로버를 등장시킨 이후 10편의 영화에서 랜드로버 차량을 선보였다. 2021년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올 뉴 디펜더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시리즈3 등이 등장했다.

올 뉴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는 007 시리즈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과 골드 색상의 리버리를 적용했다. 또 루프와 옆면에 007 시리즈의 60주년 기념 로고를 더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디펜더 90을 기반 랠리카는 최고 출력 3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풀 롤 케이지와 엔진·변속기를 위해 향상된 냉각 시스템 등 안전장치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 새로운 리어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로 탑재했다.

더불어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한 강화된 18인치 보울러 휠, 개조한 서브프레임과 맞춤형 서스펜션, 새로운 스프링과 견고함을 더해줄 특수 터렛도 포함됐다.

핀바 맥폴 랜드로버 브랜드 디렉터는 "랜드로버와 007 본드 시리즈의 오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의 특수요원 마크 히긴스가 ‘노 타임 투 다이’에서 보여줬던 올 뉴 디펜더의 내구성과 전지형을 주파하는 놀라운 성능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