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무풍갤러리 슬림핏)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기존 무풍에어컨 갤러리보다 가로 길이를 8㎝ 줄여 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냉방면적은 58.5㎡다. 전 모델에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신제품에는 친환경 냉매 'R32'가 적용됐다.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도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R32 냉매가 기존 냉매(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3%쯤으로 낮아 2022년형 삼성 가정용 에어컨 기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최대 75만톤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25일 공식 출시된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냉방 성능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