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쿠버네티스 통합제품 ‘칵테일 클라우드 온 오픈시프트(CCO)’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CCO는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에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적용한 제품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적용과 확장을 용이하게 한다.

나무기술과 한국레드햇 양사는 2021년 12월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융합 PaaS 플랫폼 개발을 위한 TF를 구성하며 공동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했다. 기술 검증까지 완료해 통합 제품 출시에 이르렀다.

CCO는 기업들의 컨테이너 기술 채택을 돕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에 칵테일 클라우드 플랫폼형서비스(PaaS)가 통합된 일체형 제품으로 개발됐다. 컨테이너 기반의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나무기술은 이 제품이 한글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기업 요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종류와 숫자 수량을 가리지 않는 다중·다형 멀티 클러스터 관리 기능과 조직별 멀티 테넌시 기능으로 자원 관리와 확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멀티 클러스터 통합 관리 ▲빌드, 배포, 업데이트까지의 파이프라인 자동화 ▲데브옵스 워크스페이스 ▲통합 모니터링의 기능을 제공한다.

CCO는 단일한 제어 포인트 화면에서 멀티 클러스터에 배포된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물리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오픈시프트 클러스터와 칵테일 클라우드의 다형의 퍼블릭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통합 관리를 위한 데브옵스 포털을 제공한다.

기존 칵테일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갖추고 있는 최신 버전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와 안정적으로 최적화된 오픈소스들을 활용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들은 칵테일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편리한 UI와 데브옵스 포털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들과 연결할 수 있는 API들을 사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빠른 시일 내에 칵테일 클라우드로 ‘레드햇 오픈시프트 오퍼레이터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나무기술은 우수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기술과 타 소프트웨어와 연동 등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PaaS 시장 강자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칵테일 클라우드의 통합으로 PaaS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