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월 말 세계 개발자 회의(WWDC) 초대장을 발송해 왔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주 WWDC 초대장이 공개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WWDC 2021 / 애플
WWDC 2021 / 애플
디지털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애플이 개발자와 언론에 WWDC 초대장을 발송했다는 점과 올해 역시 대면 행사가 아닌 완전 디지털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주 애플의 초대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3월 30일 언론과 개발자들에게 WWDC 초대장을 배포한 바 있다. 회의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당시 WWDC에서는 ▲iOS 15 ▲iPadOS 15 ▲macOS 몬테레이(Monterey) ▲watchOS 8 등이 공개됐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WWDC를 진행해 왔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모든 이벤트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맥루머스는 다음 애플 대면 행사가 언제 재개될지는 모르지만, 올해 6월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WWDC에서는 새로운 iOS를 비롯해 iPadOS 16, macOS 13, watchOS 9 및 새 하드웨어가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이 공개한 마지막 하드웨어는 2019년 WWDC에서 선보인 맥 프로(Mac pro)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Pro Display XDR)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하드웨어는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 프로(Mac pro)일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강조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애플 #WWDC #초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