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이해 MZ세대와 물가 잡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28일 롯데마트를 통해 3월31일부터 4월 23일까지 24일 동안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의 할인도 강화한다.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도 카드할인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행사 사진. / 롯데쇼핑
롯데마트 행사 사진. / 롯데쇼핑
3~4월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를 선보인다. 3~4월 이사를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도 선물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물가 안정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의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가공식품은 인기상품 위주로 할인 판매한다. 봉지라면(5입)은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L)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