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서비스 기업 인성정보는 28일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영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성정보는 처음으로 각자대표제로 전환된다. 손영삼 부사장은 원종윤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원종윤 부회장(왼쪽)과 손영삼 대표. / 인성정보
원종윤 부회장(왼쪽)과 손영삼 대표. / 인성정보
인성정보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손영삼 부사장을 ICT인프라사업부문과 전략사업추진실 총괄로 선임했다. 향후 손 부사장은 전략적 사업관리를 통해 기존 인성정보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원종윤 부회장은 헬스케어, 공공클라우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여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본격화한다.

손영삼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 시대에 인성정보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종윤 대표는 "이번 인사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라며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인성정보의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