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라면 브랜드는 ‘농심'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29일 올해 1~2월 국내 10개 온라인 쇼핑몰의 라면 판매 데이터를 공개했다.

국내 소비자가 올해 1~2월 가장 많이 구매한 라면 브랜드는 ‘농심'으로 총 구매금액의 43%를 차지했다. 뒤를이어 ‘오뚜기’가 총 구매금액의 39%를 차지했다. 그 뒤로 ‘삼양’이 6%, ‘팔도’가 3%, ‘백제’가 3%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40여개 라면 브랜드들은 총 구매금액의 6% 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구매 금액의 82%를 ‘농심’과 ‘오뚜기’가 점유했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몰 라면 시장의 대부분을 농심과 오뚜기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와이즈앱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몰 라면 시장의 대부분을 농심과 오뚜기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와이즈앱
한국 소비자가 많이 구매한 라면 제품은 ‘농심 신라면 120g’으로 조사됐다. 라면 총 구매금액의 8% 차지했다. 그 뒤로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140g’가 7%,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20g’ 6%, ‘농심 육개장 사발면 86g’ 5%, ‘오뚜기 컵누들 매콤한맛 37.8g’ 5%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