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5월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휘센 에어컨 사용자는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에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로 필터, 리모컨 배터리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에서도 자가점검 방법을 볼 수 있다. 자가점검을 진행한 후 엔지니어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LG전자 직원들이 LG 씽큐 앱에서 에어컨의 33가지 항목을 자동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 직원들이 LG 씽큐 앱에서 에어컨의 33가지 항목을 자동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 씽큐의 스마트진단을 통해서도 휘센 에어컨을 자가점검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은 온도 센서,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등 에어컨 주요 부품의 기본 동작 여부, 냉매 상태 등 33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에 에러코드와 증상을 보여준다. 진단 결과를 확인한 후 고객센터에 서비스 상담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자가점검과 스마트진단을 진행한 경우 추가 점검을 위한 엔지니어 방문 출장비는 무료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스마트진단은 엔지니어와 방문 일정을 맞출 필요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 서비스다"라며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