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11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외이사에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으며, 허근녕 사외이사와 김동중 사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투표가 실시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3월 19일에서 2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직접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 인력 양성, 프로세스 혁신 등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