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개인용 데스크톱 프로세서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S’를 출시한다. 최대 5.5㎓의 작동 속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한층 높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는 인텔의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Thermal Velocity Boost) 기술로 최고 5.5㎓의 맥스 터보 클럭 스피드(2개 코어 기준)를 지원한다. 인텔 어댑티브 부스트 테크놀로지(Adaptive Boost Technology) 기술을 통해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작동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추가 오버클럭을 통해 작동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기존 DDR4 메모리뿐 아니라 차세대 DDR5 메모리를 지원해 최상의 게이밍 및 컴퓨팅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마커스 케네디(Marcus Kennedy) 인텔 게이밍, 크리에이터 및 e스포츠 부문 총괄은 "인텔은 새로운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를 통해 데스크톱 게임의 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라며 "인텔의 12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에 기반한 신규 프로세서는 사상 최초로 2개의 코어로 5.5㎓ 클럭 스피드에 도달해 극한의 게이밍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12세대 인텔 i9-12900KS 프로세서는 4월 5일 정식으로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739달러(90만2393원, VAT 별도)부터 시작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