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 2022’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같이 정상 개최하기로 하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는 지스타 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현재 전시 및 공연 등 문화체육 행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과 전시‧박람회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대폭 축소됐고 향후 더 완화될 수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스타 2022를 기점으로 참가사와 지스타 측 모두 조기에 행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참가 정책을 개편한다. 우선 ‘조기 접수’, ‘일반 접수’로 구성된 기존의 2단계 참가 신청 구조에서 ‘현장 접수’ 단계를 추가한다.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벡스코 현장 사무국에서 ‘지스타 2023’에 대한 참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오프라인 완전 정상화 운영 계획에 따라 ‘지스타 2021’에서 시범적으로 BTC관(제1전시장)에 도입됐던 ‘BTC-BTB 하이브리드 존’을 확대해 제2전시장에 별도 운영한다.

조직위는 전시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충, 부대행사 및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