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그는 소비자가 자사 알뜰폰 브랜드인 유플러스(U+)알뜰모바일에 가입할 때 공동인증서 없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KG이니시스의 통합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가입과 개통이 늘어나는 만큼 가입 과정을 개편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U+알뜰모바일 모델이 본인인증 서비스 확대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 모델이 본인인증 서비스 확대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소비자는 앞으로 U+알뜰모바일에서 네이버와 페이코 간편 인증뿐 아니라 패스(PASS), 토스, 금융결제원 등을 통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간편 인증 5종에 신용카드, 범용 공동인증서를 포함해 총 7종의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게 U+알뜰모바일 설명이다.

U+알뜰모바일은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뿐 아니라 온라인 가입과 개통에 어려움을 겪는 노령층 편의성도 개선하고자 지속해서 본인인증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민 MVNO 사업담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가입과 개통이 일반화하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업계 최고 수준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