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타트업 ‘티비유(TBU)’는 전기차 판매업체 EV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및 정보 제공’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비유는 협약을 통해 EV모빌리티 이용자에게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EV모빌리티는 온라인 전기차 판매 플랫폼을 통해 티비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티비유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일렉배리(elecvery)’ 앱과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향후 구독형 충전배달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은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트럭을 활용해 직접 이용자를 찾아가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백상진 티비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순간부터 일렉배리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경로 중심의 차별화된 충전소 추천과 밤낮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오너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 티비유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 티비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