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진 재난 발생 초등학생을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를 부산지역 6개 학교(모전초·장안초·기장초·좌천초·동상초·달산초)에 4000개를 보급하고 재난안전 대피 종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가 재난안전사업 사회공헌 추진 협약을 맺었다. /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가 재난안전사업 사회공헌 추진 협약을 맺었다. / 플랜코리아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는 2021년 4월 이 사업을 위해 어린이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모 보급과 모의 대피 훈련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플랜코리아는 2019년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를 개발해 경주지역 8개 학교에 3000개 보급 및 교육을 추진했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부산 지역 6개 학교에 보급과 교육을 진행했다.

‘재난안전 경안전모‘는 조금 더 가볍고, 4중 구조로 안전성이 강화됐다. RFID(무선인식) 태그 인식 거리도 상향되는 등 기존 제품보다 성능개선을 해 우수하게 개발됐다.

안전모 지급과 더불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재난 안전 종합 교육도 실시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의 영상과 교재만 활용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안전모 착용, 지진송 학습, 모의 대피 훈련 진행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는 올해에도 지진 발생 및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경안전모 배포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이나 학교는 플랜코리아를 통해 신청 접수를 상반기 중에 받을 예정이다.

본 사업 관계자는 "이번 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지진 발생 및 본 사업이 필요로 한 지역에 활동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