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화 전문 업체 디지털포토는 이용자가 집에서 셀프로 촬영한 증명사진을 인화한 후 배송해주는 셀프 증명사진 애플리케이션 ‘셀프증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셀프 증명 예시 이미지 / 디지털포토
셀프 증명 예시 이미지 / 디지털포토
이번에 출시한 셀프증명 앱은 학교나 회사, 관공서에 증명사진을 제출해야 할 때 코로나19
확산세로 스튜디오 촬영이 염려되는 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증명사진을 찍고, 이후 배경 편집부터 얼굴 보정, 인화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앱이다.

여권사진, 반명함판, 미니증명, 증멍증냥, 퍼스널컬러 프로필까지 다양한 규격을 제공한다. 마음에 들 때까지 수차례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촬영한 이미지를 보정한 뒤 신속하게 인화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어린이집 등원을 앞두고 아이 증명사진이 필요한 엄마들처럼 당장 증명사진 파일이 필요한 경우에 셀프 증명사진 촬영 후 인화물을 받아볼 수 있다.

디지털포토 측은 축적된 IT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된 셀프증명 앱은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포토는 사진의 왜곡 정보를 보정한 후 배경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담은 특허를 획득했다.

증명사진 용도에 맞게 촬영 가이드가 화면 상에 제공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다. 전면카메라로 촬영할 때 발생하는 볼록 왜곡을 갸름하게 해주고, 피부를 뽀샤시하게 꾸며주는 보정 기능도 탑재했다. 배경 처리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자동으로 인식해 교체해 준다.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기 위한 맞춤형 배경 이미지를 제공한다.

송우진 디지털포토 대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거나 마스크를 벗고 촬영해야 하는 스튜디오가 불편한 사람들부터 낯선 스튜디오에서의 증명사진 촬영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셀프 증명사진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셀프증명’ 앱이 유용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셀프증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셀프증명을 검색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