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1년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 발표한지 1년이 지난 뒤에도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며 OS 업데이트 등 사후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LG전자 V50씽큐 / LG전자
LG전자 V50씽큐 / LG전자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3월 LG벨벳을 대상으로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한 데 이어 2분기 중 V50 씽큐와 V50S 씽큐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구글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V50 씽큐는 2019년 5월, V50S 씽큐는 2019년 10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착탈식 플립 커버인 듀얼 스크린을 씌우면 폴더블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2는 내 기기의 위치를 설정할 때 정확한 위치 또는 대략적인 위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기능과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스마트폰 잠금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분기 중 Q52와 Q92 등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보안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며 2019년 이후 출시된 V50 씽큐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3회, Q92와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은 2회까지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3월부터 안드로이드 12로 첫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