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하는 셀프 주문 키오스크(모델명 27KC3J)를 4월 중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키오스크 전용 UX(사용자 경험)에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구현했다.

LG전자 셀프 주문 키오스크(모델명 27KC3J)가 설치된 모습 / LG전자
LG전자 셀프 주문 키오스크(모델명 27KC3J)가 설치된 모습 / LG전자
이 제품은 27인치(대각선 길이 68㎝)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통상 매장에 설치되는 22인치, 24인치 화면보다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띄는 성질)이 높다.

터치스크린은 액정표시장치(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으며 터치감과 반응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향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에도 키오스크를 출시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