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한국에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열고 참여 희망 중소기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는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기술 관련 교육과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참여 기업이 기술과 공정,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둔다. 애플 전문 인력과 협업할 공간도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한다.

애플 가로수길 매장 전경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가로수길 매장 전경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측은 "국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애플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창업가, 개발자, 학생이 일자리를 얻고 또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의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애플은 5일부터 스마트 데이터 랩 코스에 참여할 국내 소재 중소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스마트 데이터 랩은 사용자 맞춤형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법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스마트 데이터 랩 코스 참여 기업은 5월 2일부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관련 트레이닝을 받는다. 추가 랩 코스는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