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고객의 변액보험 관리를 도와 줄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 대면 상담이 아닌 비대면으로 심화상담 등을 진행한다. 10년 이상 자산관리 경력을 갖춘 20여 명의 임직원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유선상담은 물론 카카오톡과 자사 사이버창구의 모바일 채팅 상담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객은 변액보험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변액보험 펀드의 현황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펀드 변경 안내는 물론, 수익률 알림서비스, 변액보험 원-페이지 리포트 등 기존 서비스도 통합해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또한 만기가 긴 보험상품 특성에 맞춰 연금 지급이 개시된 고객이 제때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미리 안내하는 등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 총괄은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가 맡았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에 합류한 김남영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비대면 자산관리 조직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설립을 진두지휘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고객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미래에셋생명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금융업의 혁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을 지속해, 자산관리 모형을 도입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