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포털 운영사인 키노라이츠와 ‘OTT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자사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왼쪽)와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왼쪽)와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사 서비스와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연계해 가입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양사 협력도 진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3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과 키노라이츠를 상대로 25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과정에서 10억원을 투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키노라이츠 지분 투자와 업무 협약으로 멀티 OTT 시청 환경에서 고객이 편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가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통신사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노라이츠는 OTT 관련 통합 검색과 콘텐츠 탐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검색하면 관련 정보와 함께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 플랫폼을 소개해준다. 2021년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건을 넘겼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