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가 메타버스 방식의 협업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마드라스체크는 7일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 플랫폼 ‘오비스’를 통해 구축한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플로우 메타버스 팝업스토어에서는 자유로운 음성 채팅과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강남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직접 협업툴 전문가와 연결돼 대면 상담을 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플로우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고객 상담 이미지 / 마드라스체크
플로우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고객 상담 이미지 / 마드라스체크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한 가운데, 플로우 등 협업툴의 신규 도입 문의가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마드라스체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협업툴 체험과 구매를 할 수 있는 ‘옴니채널’ 체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협업툴 신규 도입 수요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협업 소프트웨어는 특성상 실제감 높은 접점이 필수적인데, 마드라스체큳도 이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 접점 강화에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적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국내 300개 기업에서 사전 예약이 접수하기도 했다.

마드라스체크는 2021년 12월 여의도 1,2호점을 시작으로, 3월 강남 3호점까지 ‘협업툴’ 팝업스토어 매장을 오픈해 운영중이다. ▲동여의도점 ▲서여의도점 ▲강남점 총 3개 지점으로 운영된 플로우 팝업스토어는 4개월간 직장인 1만2000명쯤의 방문 성과를 거뒀다.

협업툴 플로우 팝업스토어 2호점 ‘서여의도점 / 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 팝업스토어 2호점 ‘서여의도점 / 마드라스체크
플로우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는 ▲1층(상담존) ▲2층(컨퍼런스홀) ▲3층(이벤트) 총 3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상담존)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 VIP 상담존에 들어가 1대1 프라이빗 온보딩으로 협업툴 사용 노하우와 정착 전략을 상담 받을 수 있다.

2층(컨퍼런스홀)에서는 세미나 영상과 다양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3층에서는 협업툴 게임과 퀴즈를 통해 협업툴에 대한 체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장아람 플로우 마케팅팀장은 "여의도부터 강남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초로 시도한 협업툴 팝업스토어에 멈추지 않고, 온라인 메타버스 채널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는 물리적인 한계를 허물고, 누구나 제약 없이 플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요층과 소통하며 IT 협업툴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국내 대표 협업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현재 플로우는 국내 협업툴 도입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트업·중소기업 시장에서는 2021년보다 230% 증가한 성장세를 기록해, 4300곳쯤의 유료 기업 고객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2021년보다 3배 성장한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