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3번째 미국 출장을 떠난다.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미국시장을 직접 챙기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13일(현지시간)에 개최되는 ‘2022 뉴욕오토쇼'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정 회장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CES'에 참석해 미래 비전인 메타 모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2월에도 미국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이 처음 공개된다. 최근 국내 판매가 시작된 기아의 친환경 SUV 디 올뉴 기아니로’도 선보인다. 정 회장이 미국시장 공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상황 및 현지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차 전략을 가담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