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집화 견적내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세변의합은 11일 서울과 전국 광역시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허준호 세변의합 운영총괄 이사. / 세변의합
허준호 세변의합 운영총괄 이사. / 세변의합
세변의합은 택배를 보내는 판매자와 집화를 원하는 택배기사를 역경매 방식으로 연결한 서비스다. 라스트마일 배송인력 중개서비스 ‘바통’ 운영사 커넥트히어로가 4년간의 경험을 축적해 내놨다.

세변의합은 연말까지 일 택배 집화건수 30만 건을 중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고객 호응도를 바탕으로 판매자와 택배기사의 편의성을 라스트마일 바통 서비스와 연결해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목표다.

특히 추가 배송인력이 필요할 경우 바통을 통해 추가배송 인력을 도움 받을 수 있어, 서비스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판매자가 택배사 변경을 원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무료 견적요청도 할 수 있다.

허준호 세변의합 운영총괄 이사는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집화시장의 체계를 보완하는 집화 견적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많은 잠재적 고객을 확보해 서비스 질을 개선·보완할 수 있었다"며 "5월 전국 서비스를 개시, 집화견적을 요청할 경우 가격비교뿐 아니라 택배기사의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어 판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