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경제와 연동이 가능한 리얼 메타버스 플랫폼 ‘메버(meVer)’가 4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메버는 현실의 의식주 생활과 경제체계를 메타버스 내에 동일하게 구현해 이용자가 생활하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이용자간 쌍방향 의사소통이나, 각 세대별로 나뉜 공간에 출입해 소통할 수 있다.

이상민 메버 대표는 "과거 3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세상에 없던 플랫폼 방식을 늘 고민했다"며 "현존하는 모든 웹앱 기술을 메타버스로 융합해 글로벌로 무한 확장을 하겠다"고 했다.

메버의 안드로이드 1.01 버전 오픈베타는 지난 1일부터, 아이폰 버전은 오는 20일부터다. 오픈베타 기간은 3개월로 100만명 이용자의 테스트를 받고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메버는 이번 오픈베타를 맞아 이벤트를 연다. 마이룸꾸미기, 친구초대권, 클럽초청권, 실물연동 보물 찾기 등 각 분야별 사업자와 소비자를 선발해 메타버스 독점 사업권과 분양권을 선착순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메버는 "만약 메버 내에서 범죄나 성희롱 등 문제가 발생하면, 플랫폼 내 경찰이 출동해 경고와 제재를 가한다"며 "심각한 범죄일 경우 현실에서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