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엔플로우(NFLOW)를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워터 플랫폼 ‘워터라운드’에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물 관련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마켓에 NFLOW를 등록했다. NFLOW는 이에이트가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입자 기반의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워터라운드는 ▲수리 및 수문 분석 ▲토석류 거동 예측 ▲농도확산 예측 ▲수자원시설물 재난관리 등 총 네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현대중공업, 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대규모 해석 실증 검증을 마쳤다.
이에이트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주로 수자원 재해와 환경 피해를 예측해 시설 관리와 재난 대책 마련을 돕는다. 이에이트 측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사용이 익숙치 않아도 각 상황에 적합한 기능을 솔루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2021년 수자원공사 성과 공유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디지털 트윈 기반의 수자원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왔다"며 "디지털 워터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직접 다가갈 기회가 마련된 만큼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민관기관 수주를 이뤄 국산 시뮬레이션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