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대주] 비대면 시대 원스톱 화상회의 솔루션 ‘LG 원퀵’ 시리즈

최용석 기자
입력 2022.04.13 06:00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업무 형태다. 회사에 출근해 지정 자리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당연시되던 것에서,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집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가 빠르게 자리 잡은 상황이다.

대면으로 하던 각종 회의나 미팅 등도 덩달아 카메라와 실시간 스트리밍 화상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바뀌었다.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화상회의 등에 필수인 웹캠 등은 한때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였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재택근무,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55인치 화면을 제공하는 LG 원퀵 프로(왼쪽)와 43인치 화면 크기의 원퀵 일반형 모델(오른쪽) / 최용석 기자
대형 TV 및 디스플레이로 친숙한 LG전자의 올인원Biz스크린 ‘원퀵(One:Quick)’ 시리즈는 뉴노멀 시대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제품이다. 기업의 비대면·온라인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화상회의 및 미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디스플레이 형태의 제품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LG 원퀵 제품군은 얼핏 보면 거실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형 TV처럼 보인다. 모델에 따라 43인치(일반형), 55인치(프로)의 큼직한 화면에, 모던한 디자인의 베젤만 보면 영락없는 TV다. 실제로 대형 TV를 회의실에 두고 회의용 화면으로 사용하는 기업들도 많다.

LG 원퀵 프로를 통해 화상회의 미팅룸을 만들고 참여자를 초대하고 있는 모습 / 최용석 기자
이전까지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려면 회의 진행자가 TV나 프로젝터에 PC를 연결하고, 웹캠도 설치하고, 줌이나 웹엑스, 스카이프, 팀즈 등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세팅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회의 진행자가 장비 및 미팅 앱 설정에 대해 미숙하면 준비 시간도 길어지고, 트러블이 발생해도 쉽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LG 원퀵은 대화면 4K UHD 디스플레이에 화상회의 및 원격 협업을 위한 카메라와 마이크, 미팅 및 협업용 애플리케이션, 전자 칠판 등의 기능을 모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매번 회의 때마다 필요한 장비들의 복잡한 설치나 세팅이 필요 없다. 마치 TV를 조작하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최대 특징이자 장점이다.

원퀵을 처음 켜면 마치 스마트TV를 연상케 하는 런처 실행 화면이 사용자를 반긴다. / 최용석 기자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원퀵 런처가 실행되며 스마트TV를 연상시키는 초기 화면이 나온다. 리모컨이나 무선 마우스 등을 이용, 하단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바에서 원하는 앱이나 기능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누구나 쉽게 화상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원퀵 리모트 미팅(One:Quick Remote Meeting)’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제공된다. 회의 및 미팅 진행자는 여러 개 준비된 가상의 회의실 중 빈 회의실을 선택하고, 회의실 이름을 지정한 뒤, 참석하는 인원들에게 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접속 링크를 보내 초대할 수 있다.

LG 원퀵 일반형 모델에서 웹 기반 화상회의 앱인 ‘원퀵 리모트 미팅’을 실행한 모습. 빈 가상 미팅룸을 선택하고, 방 제목 등을 정한 뒤 참석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 최용석 기자
원퀵 리모트 미팅은 웹 기반으로 실행되는 화상 회의 앱이다. 초대받은 구성원들은 진행자가 보낸 초청 메시지나 링크만 클릭하면 준비된 가상 회의실에 입장에 미팅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 참여에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으며, 카메라가 달린 PC나 스마트디바이스만 있으면 된다.

원퀵 리모트 미팅 앱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물론, 각종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원퀵이 설치된 회의실은 물론,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미팅에 필요한 문서 자료나 화면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와 회의실 배경을 구분해 회의실 배경을 다른 이미지나 영상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원퀵 앞에서 발표 및 발언하는 사람을 인식,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 가운데로 맞춰주는 발표자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원퀵 프로(사진 위)는 프레임 자체에 4K 카메라와 마이크(빨간 네모)를 내장했다. 원퀵 일반형 모델(사진 아래)는 별도 분리형 모델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했다. / 최용석 기자
이를 위해 원퀵 제품군은 HD급에서 최대 4K급 화질(프로 모델 기준)을 지원하고 최대 120도의 화각을 지원하는 광각 웹캠을 탑재했다. 또 회의실 내 참석자 및 발표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고품질 지향성 마이크도 갖췄다. 최대 6m 범위 안에서 발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마이크 신호를 집중, 화면 건너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미팅 참가자에게 깨끗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노이즈 감소 기술은 불필요한 잡음이나 소음을 최소화한다.

물론, 화상 회의 진행 시 반드시 원퀵 리모트 미팅 앱만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원퀵은 줌, 웹엑스, 스카이프, 팀즈, 구글 미트 등 현재 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각종 화상회의 앱도 모두 지원한다. 기업에서 미리 지정해 사용 중인 화상회의 앱이 있거나, 주최 및 진행자가 아닌 참석자인 경우 상대방이 원하는 화상회의 앱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미팅 앱 외에도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각종 온라인 기반 미팅·컨퍼런스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이러한 호환성은 원퀵 자체가 윈도10 운영체제를 탑재한 일종의 일체형 PC이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실제로 원퀵 런처에서 바탕화면 보기 기능을 선택하면 익숙한 윈도의 바탕화면이 나온다. 즉 윈도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앱이라면 원퀵 제품에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평소 윈도 기반 PC 사용자라면 원퀵 제품군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뿐 아니라 자료 공유 등에 필요한 각종 오피스 앱도 설치 및 실행할 수 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전통적인 MS 오피스의 문서는 물론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도 문제없이 실행하고 해당 화면을 화상 회의 중에 공유할 수 있다.

런처에서 ‘바탕화면 보기’를 선택하면 PC용 윈도의 바탕화면이 나온다. / 최용석 기자
조작 인터페이스로는 무선 마우스 기능을 포함한 전용 리모컨과 일반 PC용 유·무선 키보드 마우스는 물론, 화면 터치 입력을 지원한다. 특히 원퀵 시리즈는 기존 대화면 화상회의용 디스플레이나 전자 칠판 등에서 사용하는 적외선 방식의 터치 센서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디바이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정전식 인셀(in-cell) 터치 센서를 사용한다.

화면 패널 속에 터치 센서가 직접 내장되어 있어 인식이 빠르고 정확하며, 멀티 터치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회의 진행자나 발표자는 원퀵 옆에서 별도의 리모컨이나 프레젠터 등의 장비 없이, 화면을 직접 터치해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거나 문서 및 발표 화면을 공유하고, 간단한 판서를 통해 발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셀 방식 터치 센서를 내장, 터치 조작으로 원퀵을 제어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필기 및 드로잉을 지원하는 앱에서 손가락 또는 정전식 터치 펜을 이용하면 간단한 전자칠판이나 화이트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손가락만으로 간단하게 글자를 쓰거나, 발표 자료 중에 강조할 부분에 동그라미를 치고, 밑줄을 긋고, 화살표를 긋는 등 전자 칠판 수준의 판서가 가능하다. 전용 터치 펜도 제공하지만, 필압을 인식해 전문적인 드로잉이 가능한 수준이 아닌, 단순 터치 조작만 가능한 펜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LG 원퀵 제품군은 기업의 회의실은 물론, 학교나 학원 등 교육 기관에서 온라인 수업용 전자 칠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원퀵 프로 모델은 일반 기업의 10명 안팎 규모의 회의실에 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 최용석 기자
원퀵 프로의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으면 안으로 수납되어 해킹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막는다. / 최용석 기자
LG 원퀵 시리즈는 사용 환경과 장소, 규모에 따라 고급형 ‘원퀵 프로(모델명: 55CT5WJ)’와 일반형 ‘원퀵(모델명: 43HT3WJ)’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전자인 원퀵 프로는 최대 10명 안팎의 중간 규모 회의실에서 쓰기 적합한 제품으로, 55인치(약 140㎝)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메탈 느낌의 베젤(테두리)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며, 화면 상단 내장형 카메라는 최대 4K 화질까지 지원한다. 특히 내장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안으로 수납되어 카메라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 노출을 방지한다. 일반 TV처럼 스탠드를 이용해 테이블 위에 올리거나, 마운트를 이용한 벽걸이 설치가 가능하다.

LG 원퀵 일반형은 중소규모 사업장과 5인 이내의 소규모 미팅룸,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 최용석 기자
중소규모 사업장과 스타트업, 5인 안팎의 소규모 미팅룸,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에 어울리는 일반형 원퀵 제품은 43인치(약 109㎝)의 화면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프로 모델보다 화면 크기가 작고, 화면 밝기 차이(원퀵 프로 500㏅, 원퀵 일반형 300㏅)와 외부로 노출된 카메라 및 마이크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다.

바퀴가 달린 전용 이동식 스탠드(선택 옵션)를 이용하면 실내에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화면 높이 조절과 세로 회전(피벗)을 지원해 더욱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회전하면 화면 표시 내용도 자동으로 회전한다. 물론, 일반 스탠드나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며, 베사(VESA) 표준 마운트 홀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TV 및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스탠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원퀵 일반형 제품은 전용 스탠드(별도 옵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도 있다. / 최용석 기자
LG 원퀵 시리즈는 자체 화면 출력 외에도 외부 화면 입력도 지원한다. 2개의 HDMI 입력을 통해 외부 PC나 콘솔, 셋톱박스 등의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 같은 무선 미러링 기술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의 화면을 무선으로 수신할 수도 있다. 이미지나 영상 등이 담긴 USB 메모리를 꽂거나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하면 디지털 사이니지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원퀵 자체의 PC 기능을 위한 입력 및 확장 포트는 따로 있다.

사실 디스플레이에 카메라와 마이크 등을 일체화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은 원퀵 이전에도 화상회의 및 협업 솔루션 전문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들 기존 제품들은 전용 운영체제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호환성이 떨어지고, 추가 확장성도 제한된 경우가 많다.

LG 원퀵 시리즈는 기존 화상회의 및 협업 솔루션보다 사용하기 쉽고, 범용성 및 호환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 최용석 기자
LG 원퀵 시리즈는 목적 자체는 기존 화상회의 및 협업 솔루션과 비슷하다. 다만, 가전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윈도 OS 기반으로 범용성과 확장성, 호환성을 극대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터치 및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간편하게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다. 또 상대방이 어떠한 플랫폼이나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찾는데, IT 장비 및 기기에 익숙한 전문가가 없는 기업이라면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LG 원퀵 시리즈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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