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신의 급여로 가상자산 위믹스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를 향한 자신의 확신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13일 위믹스 네트워크 공지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4월부터 자신의 급여 전액으로 위믹스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지급받은 배당금도 전부 위믹스를 사들이는데 쓸 계획이다.

장 대표의 이 같은 결정은 위믹스를 향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앞서 발생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 등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P2E 방식의 미르4를 글로벌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초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매각해 2271억원을 현금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위메이드는 논란 종식을 위해 위믹스 소각과 공시 의무화 등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 대표는 앞서 약속한 대로 자신이 그만 두기 전까지는 위믹스를 단 한개도 팔지 않기로 했다"며 "위믹스 생태계 가치를 믿고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믹스 성장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매체 IT조선은 창간 13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ESG 콘퍼런스(행사 페이지 바로가기)를 진행한다. 사전등록자(사전등록페이지 바로가기)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오스마트펜과 무선충전 마우스 패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