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 20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9%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리디가 보유한 콘텐츠 IP를 폭넓게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웹툰 '참아주세요, 대공'과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등이 인기를 면서 원작 웹소설도 함께 성장했고 '상수리나무 아래'가 글로벌 웹툰으로 출시돼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것이 이유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해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