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매출이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뮤직카우가 금융감독원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의 2021년 영업수익은 총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배 상승했다. 현금 및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자산은 4.6배 증가한 396억원이다. 총 자산 규모는 519억원으로 이 중 현금 및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자산이 전체의 76% 이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뮤직카우 측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현금 보유 확대 및 지속적인 저작권 자산 확보로 재무 건전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전문가 자문에 따라 2020년 회계 과목 기준을 2021년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시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에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새롭게 금융자산으로 분류하면서 기존 재고자산에서 비유동자산으로 구분 항목을 이관했다"며 "앞으로도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공시를 통해 정기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