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펜(APPEN)은 15일 인공지능(AI) 전시회 ‘제5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을 통해 글로벌 AI 산업의 뉴-노멀(New-Normal)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펜은 4월 13~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자사 주력 모델인 ‘고품질 AI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을 공개하고 회사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펜은 세계 100만명 이상 기술 전문가를 보유했다. 하이테크 및 자동차, 금융 서비스, 의료 등 산업 분야를 비롯해 비영리 단체 및 정부 기관 등의 데이터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 / 에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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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은 인간에 의한 데이터 소싱, 데이터 주석 및 모델 평가를 통해 1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담고 있다. 25년간 경험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AI와 자율주행, 스마트 금융 및 스마트 의료 기업 등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AI를 신속하게 배치한다.

2D 인스턴스와 풀 박스 주석 형태의 3D 포인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의미론적 분할을 비롯해 음성 분할과 NER(named-entity recognition 개체명 인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윤리와 공정한 급여, AI 편향 방지 등 관련 리스크 최소화와 유연한 워크플로 구성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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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AI 영역은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첨단 데이터 서비스 방법론을 채택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능형 전체 수명주기 연장 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AI를 배치, 한국은 물론 글로벌 산업 발전의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