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식물을 테마로 스트레스 완화와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LEGO Botanical Collection)’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온라인몰 회원을 대상으로 선판매한다.

레고그룹은 2021년 ‘보태니컬 컬렉션’을 선보였다. 취미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성인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레고그룹이 2020년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개국 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인의 70% 이상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있으며, 놀이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데서 제품이 착안됐다.

레고는 지난해 첫 번째 라인업으로 ‘꽃다발(제품번호 10280)’과 ‘분재나무(10281)’, ‘극락조화(10289)’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난초'(가운데). / 레고코리아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난초'(가운데). / 레고코리아
올해 신제품으로는 ‘난초(10311)’와 ‘다육식물(10309)’이 5월1일 한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풍성하게 피어난 난초 화분을 재현한 ‘난초(10311)’는 만개한 6송이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2송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꽃잎은 특유의 색감과 모양을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고, 따로따로 움직여 피어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푸른색 조립식 화분이 함께 구성돼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로도 활용도가 높다. 총 부품 수는 608개로 완성품 기준 높이는 39㎝다. 가격은 6만9900원이다.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다육식물'. / 레고코리아
레고 보태니컬 컬렉션 ‘다육식물'. / 레고코리아
‘다육식물(10309)’은 라일락, 적귀성, 선인장 등 다채로운 색감과 형태를 가진 9가지의 다육식물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각 식물별로 분리가 가능하고 조립설명서를 세 가지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조립하고 전시할 수 있다. 높이는 최대 13㎝로 다육식물의 앙증맞은 사이즈도 그대로 구현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총 부품 수는 771개이며 가격은 6만9900원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