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YAK)과 ‘레고 시티 찾아가는 우주과학 교실’ 행사를 공동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레고 시티 찾아가는 우주과학 교실’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우주과학에 대한 탐구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레고로 직접 로켓과 우주 기지 등을 조립해보고 달 탐사 미션에 대해 배워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전국에 위치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단원 초등학교 50개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명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레고로 직접 만든 달 탐사 로켓을 선보이고 있다. / 레고코리아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명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레고로 직접 만든 달 탐사 로켓을 선보이고 있다. / 레고코리아
레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달 탐사를 테마로 한 레고 시티 시리즈 신제품 4종을 지원한다. 모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을 통해 출시된 제품으로 실제 우주선과 장비를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해 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고코리아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및 우주과학 확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UN세계우주주간 행사 후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클 에베센(Michael Ebbesen) 레고코리아 대표는 "우주과학은 높은 창의력과 기술이 요구되는 미래의 핵심 분야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레고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우주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