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가 2022년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오픈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기술 자원 및 연구 역량, 개방형 혁신 연구 문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4월 27일까지다.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을 계획 또는 진행 중인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규모는 기업 전용 독립형 사무공간 20개실 및 쉐어드 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사무공간 지정 좌석 60석이다.

AI 양재 허브에 입주하면 저렴한 입주비용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업 인턴지원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양재 허브 측에 따르면 "90여개 입주 기업들이 작년 한 해에만 6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 매출이다. 3년 간 누적 매출은 총 126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모집공고 및 지원 방법은 AI 양재 허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