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시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란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검증한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구현하는 보안 환경을 의미한다.

베스핀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상품 출시 이미지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상품 출시 이미지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은 2020년 1분기 기준 클라우드 보안 공격이 전년 대비 63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99%는 사용자 실수에 의한 보안 사고다.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매년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면서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특히 네트워크 중심의 영역을 구분하는 기존의 보안정책과 보안관제 시스템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문제를 대처하고 해결할 수 없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의 보안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제시한다. 단순한 영역별 구분에 의한 보안 정책이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를 사용하고 접속하는 모든 구성요소인 사용자, 단말기, 네트워크, 워크로드, 감사에 대한 보안정책과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의된 사용자와 등록된 디바이스만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서 접속 가능하게 하고, 업무에 사용하는 모든 앱, 데이터 등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모든 행위에 대한 로그를 저장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보안 환경을 구성한다.

클라우드 사용 전 과정의 안전한 보안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솔루션들과 제로 트러스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통합 상품을 제공 한다. 사용자 인증(IDP)은 ‘옥타’, 네트워크 보안(SASE)은 ‘지스케일러’, 디바이스 제어 및 관리(MDM)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윈도용)’와 ‘잼프(Mac용)’, 그리고 엔드포인트 보안 (EDR)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연계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외 최신 컴플라이언스와 클라우드 보안 정책 기반한 보안 상품을 제공 중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상태를 점수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현석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에서는 매년 1000개가 넘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기업의 안전한 보안을 위해서는 기존의 보안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당사가 직접 도입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보안 트랜스포메이션과 보안 혁신을 할 수 있는 보안 해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