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양자보안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3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서비스 앱과 외장 메모리 데이터를 보호해준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다.
갤럭시 퀀텀3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4개) 카메라에 8기가바이트(GB) 램(RAM)이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mAh)다. 블랙과 화이트,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갤럭시 퀀텀3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는 11만원 상당의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5만원 상당의 SK페이 포인트(pay point)를 받는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등의 제휴 콘텐츠 혜택도 있다. 삼성 T라이트 카드 등 제휴 카드로 기기를 구매하면 최대 54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사전 예약 후 개통 과정에서 선착순 333명은 갤럭시워치 15만원 할인 쿠폰도 받는다.
임봉호 SK텔레콤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갤럭시 퀀텀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 거래가 필수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 리더로서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