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20일 주얼리 전문 플랫폼 ‘아몬즈(amondz)’ 운영사 비주얼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아몬즈’는 2019년 론칭했다. 1600여개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보유했다. 가성비 소재 및 개성 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쪽으로의 주얼리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자유로운 판매가 이뤄지는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이 각광받으면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주얼은 ‘아몬즈’ 운영 외에도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PB브랜드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주문 제작을 통한 주얼리 판매 시스템과 달리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양선아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과장은 "국내 패션 버티컬들이 주얼리 품목을 일부 취급하나, 5만여개의 다양한 디자이너 주얼리 상품을 특화 콘텐츠로 판매하는 곳은 아몬즈가 유일하다"며 "향후 CJ온스타일내 주얼리 전문관 유치를 통해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파인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