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공공부문 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솔루션 기업에 개발, 검증에 필요한 기술 지원 및 100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공모 사업은 공공 SaaS 개발과 고도화를 준비하는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SaaS 개발과 전환, 검증을 지원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사업이다.

KT클라우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솔루션 기업이 자사 파스타(PaaS-TA)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면 관련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스타는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클라우드에서 빌려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KT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제도인 CSAP 심사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도 제공한다. 지원 비용은 최대 1000만원 상당이다.

KT클라우드는 사업 참여사가 SaaS 개발을 마치면 별도 사업화 검토 없이도 자사의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통해 해당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측은 현재 마켓플레이스에선 상품 청약과 청구, 수납대행 등과 관련한 수수료가 없는 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형 SaaS 솔루션 개발사를 포함해 보다 많은 개발사가 KT클라우드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SaaS 개발 솔루션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