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시에 있는 과기정통부 건물 전경 일부 / IT조선 DB
세종시에 있는 과기정통부 건물 전경 일부 / IT조선 DB
이번 기념식은 제55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7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과 국가 연구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기념식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ICT’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박수경 청와대 과기보좌관, 노준형ICT대연합 회장, 이우일 과총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공로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과학기술진흥 부문 훈장 26명과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2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선 훈장 2명과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등 총 23명이 포상을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선 훈장 5명과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9명, 국무총리표창 25명 등 총 55명이 포상을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은 윤성로 서울대 교수가 받았다. 과학기술 혁신장은 김명준 ETRI 원장이, 근정포장에는 나연묵 단국대 교수가, 산업포장에는 김혜주 신한은행 상무가 사숭했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와 이성규 에이엠솔루션즈 연구소장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 특별 공로상은 유해영 단국대 명예교수 등 7명이 받는다. 유 교수는 정부 정책에 참여해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1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로 도약하면서 과학 기술이 국민 생활에 밀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