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변화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갖고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포스코홀딩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포스코홀딩스
윤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로 현재까지 1억2000만톤의 쇳물을 누적 생산했으며 2013년 설비 보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6000㎥의 용광로로 재탄생 했다. 또 광양1고로는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미래사업 발굴 확대와 그룹 차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