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생체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라이브케어V2 (LiveCare V2)’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체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라이브케어V2 (LiveCare V2)’ / 유라이크코리아
생체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라이브케어V2 (LiveCare V2)’ / 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귀와 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의 태그 방식과는 달리 독자 개발한 경구형 ‘바이오 캡슐’ 방식으로 소의 반추위에 안착해 외부환경에 영향 없이 24시간 365일 소의 활동량, 체온 등의 생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3월 기준으로 10억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케어V2’에서는 보다 더 꼼꼼해진 사양관리 스케줄 기능에 날씨정보와 산지시세 등 농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정보들까지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케어V2’는 높은 폐사율로 농가 생산성에 지장을 주는 송아지들의 초기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송아지 전용 바이오 캡슐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송아지의 체온은 물론, 배변 이력 등의 생체정보를 상세히 수집하고 분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바이오 캡슐을 도입한 농장뿐만 아니라 바이오 캡슐이 없어도 누구나 ‘라이브케어V2’를 통해 기본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앱의 사용성을 확장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라이브케어V2의 출시가 스마트 축산을 넘어 저탄소 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축산 대표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