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IT 유통사업 강화를 위해 ‘서울본부’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유화증권빌딩에서 열린 코오롱베니트 서울본부 개소식에서 이진용 대표(오른쪽 2번째)와 임원진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코오롱베니트
서울 여의도 유화증권빌딩에서 열린 코오롱베니트 서울본부 개소식에서 이진용 대표(오른쪽 2번째)와 임원진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코오롱베니트
서울 여의도 유화증권빌딩에 위치한 서울본부에는 경기도 과천에서 이전한 코오롱베니트 IT유통사업 조직 전체가 자리 잡는다. 영업, 엔지니어, 마케팅 등 IT 유통사업을 전담하는 ITD본부 소속 100여명이 서울본부로 이전했다. 전체 직원의 5분의1쯤 규모다.

코오롱베니트는 글로벌 벤더, 파트너사, 고객사를 더욱 근거리에서 밀착 지원하고 소통하기 위해 IT 유통사업 조직을 서울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기술검증(PoC/BMT) 및 교육 시설 ‘가산테크센터’ ▲비대면 테스트 인프라 ‘원격 클라우드 데모 센터’▲물류 거점 ‘광명물류센터’와 가깝다.

서울본부 내에는 고객과 타 근무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도 개설했다. 영업 접점 확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업무차 방문한 파트너사 직원 등 모든 고객에게 개방한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지의 지방 지사 직원들도 서울 출장 시 현지와 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벤더, 파트너, 고객을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중심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겠다"며 "서울본부가 국내 IT인프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