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와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29일 기술 공유 행사인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데보션은 개발자를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지녔다.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 계열사 소속 개발 전문가와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2021년 6월 선보인 개발자 커뮤니티다.

데보션 테크데이는 SK에서 개발한 기술과 솔루션을 외부 개발자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매 분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데보션 테크데이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는 앱,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앱과 서비스 출시 및 업데이트가 늘면서 관심을 받는 기술이다.

허준 SK텔레콤 Talent(탤런트) 담당은 "SK텔레콤을 포함해 SK ICT 패밀리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와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