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영국문화원의 잉글리시스코어와 온라인 영어교육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잉글리시스코어는 영어 교육과 시험 분에서 글로벌 권위를 지닌 영국문화원에서 개발한 모바일 기반의 공인 영어 시험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이 마이클 커리 잉글리시스코어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으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이 마이클 커리 잉글리시스코어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으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KT는 자사가 보유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역량과 잉글리시스코어가 지닌 영어 교육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우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집중한다. KT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랜선에듀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영어 시험 응시와 공인 성적표 발급 등의 잉글리시스코어 주요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KT 상품 가입자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제휴 마케팅도 진행한다.

KT는 잉글리시스코어와 새로운 온라인 영어 교육 사업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KT 랜선에듀 서비스와 잉글리시스코어 시험을 연계한 영어 교육 과정을 개발해 학습과 시험, 인증을 아우르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 향후 영국문화원이 보유한 영어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영국문화원 잉글리시스코어와 영어 교육 시장의 디지털 혁신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며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DX(디지털전환) 혁신을 선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